[만화책] 사상 최강의 대마왕, 마을 사람A로 전생하다

[만화책] 사상 최강의 대마왕, 마을 사람A로 전생하다

 

원래는 초반만 읽어서 남성향 일본 판타지는 대체 어떤 느낌인지

맛보기만 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5권까지 다 읽었다.

 

대략적으로 제목으로 알 수 있듯

마왕이 너무 심심해서 마을 사람 A로 전생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마을 사람 A라는게 역시 평범하진 않았고

무려 용사의 아들로 환생했다는....

 

결론적으로 사상 최강의 대마왕, 마을 사람A로 전생하다 는 매우 무난무난한 판타지다.

근데 무난무난하다는게 딱히 나쁜 뜻이 아니다.

 

주인공이 환생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능력을 들키는 것도 적당하고

내 입장에서는 별로인 부분도 있지만 하렘이야 남성향 판타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고...

이런 환생 판타지에서는 주변사람들의 반응이나 남주의 성격 때문에

오글거리거나 짜식는 부분이 많은데

사상 최강의 대마왕, 마을 사람A로 전생하다 남주는 일단 비호감이진 않다.

우정을 소중히하고 여주를 지켜주고 못된짓은 응징하고. 무난한 호감상인것에서 합격.

어째서 여주를 지켜주려는 건지 이해도 가고

적당히 주변 인물들간에 비밀이 있고

클리셰지만 마왕이라는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고군분투하고(역시나 다들 아는 분위기지만^^)

 

이야기를 넘어가는데 군더더기가 없다.

그래서 정석중에 정성이지만 몹시 나무랄데 없는 정석 처럼 느껴진다.

정말 킬링 타임용 만화.

 

아직 다 읽은게 아니니 별점은 메기긴 좀 그렇고 읽을 만하다고 일단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