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쓰르라미 울 적에 미나고로시 편(약 스포)

[만화책] 쓰르라미 울 적에 미나고로시 편(약 스포)

#스릴러 #호러 #19금

 

드디어 쓰르라미 울 적에 미나고로시 편까지 읽었다.

사실 미나고로시 편 5권 읽는 중인데 대체

스핀오프처럼 여러개의 이야기가 차례대로 나오는건지, 계속되는 축제 때 죽는 두 사람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지, 진짜 적은 누구인지 전부 나와서!!!

속이 뻥 뚫려서 쓴다.

 

사실 초반에는 또 고구마였다.

쓸데 없는 방과후 물총 놀이를 또 하고;;; 게다가 자꾸 사토코 구해주려고 하는데

뭘하려고 해도 안돼~ 안돼~

물론 케이이치가 운명을 바꾸는 과정을 극적이고 자세하고 이입이 되도록 그린거라고

납득은 되지만...

미나고로시 편까지 15권 넘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솔직히 지겨웠다;;;

좀 독자들이 아는 내용같은건 대충넘어가줬으면 좋겠다;;;

(하나미자와 깡패의 실체... 마을의 실체 이젠 다 알자나... 대체 몇번을 설명하는거냐?)

 

의외로 놀랐던 건... 계속되는 죽음, 흑막의 실체가.... 말이 돼.

지금까지 나온 떡밥을 전부 말이 되게 설명해서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위에서 지겹다 지겹다 했지만 케이이치가 마을 전체를 변화시키는건

좀 감동적이긴 했다.

 

이래서 쓰르라미 울적에가 인기가 있던 것가...

중간에 계속 이상한 로리콘 의사나오고 순 오타쿠 드립 밖에 없어서 하차할까 했는데

왜 인기 있는 만화인지 납득했다.

 

이대로 계속 끝까지 달려보런다~~~

너무 긴 것 빼곤 지금까지는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