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쓰르라미 울적에 오니카쿠시 편
[만화책]쓰르라미 울적에 오니카쿠시 편
드디어 쓰르라미 울적에 오니카쿠시 편을 읽었다.
뭔가 호러 만화라고 하면 굉장히 자극적이고+야한 게 많이 들어가 있다.
이토준지는 안그렇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보이는 여고생?
제목부터가 노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만화 곳곳에 들어가 있는 섹시 요소들...
쓰르라미 울적에도 많~~~이 그런 느낌이 나서 보는데에 힘들었지만
공포 파트로 들어갈 때 싹 다 그 느낌을 지우고 오로지 재미+호러로만 승부하는게 인상이 깊었다.
(사실 보이는 여고생은 귀신이 징그럽긴 한데 호러 느낌은 그닥 인 것 같다.)
<줄거리>
남자 주인공 케이이치는 히나미자와라는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온다.
아주 깡촌 시골 마을이기 때문에 반에 친구들이라곤 4명 밖에 없을 정도로 조그마하다.
케이이치는 레나, 미온, 사토코, 리카와 친구가 되며 이상한 게임을 해서
메이드 복을 입거나 입히는 기묘한 나날을 보내며 평화롭게 산다.
이런 계속될 것만 같은 평온한 일상 속에 예전 마을에서 있었던 살인사건과 사람이 사라지는 오니카쿠시, 기묘한 신 이야기 등... 이 케이이치를 위협하고...
진상을 파헤치려 할 수록 레나와 미온은 무슨 귀신들린것 마냥 태도가 무섭게 변한다.
게다가 케이이치를 죽이려고까지 드는데?
과연 이 히나미자와 마을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감상>
일단 쓰르라미 울적에는 배경이 참 참신했다.
서로 얼굴을 다 알정도의 작은 깡촌,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 그에 얽힌 살인사건.
망량의 상자처럼 일본 특유의 고고학 미스터리가 생각나면서도
그걸 오타쿠 만화랑 잘 조합하여
초반에 밝고 재밌는 분위기에서 급속도로 무섭고 오싹한 분위기로 자연스레 흘러넘어간다.
또 마을의 비밀 뿐만 아니라 지금 미온이 나오는 만화를 읽고 있는데...
그 각 만화책의 주요 히로인에 관한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어서
이야기를 읽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특히 오니카쿠시 편은 과연 주인공이 결국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만듬으로써
공포 분위기를 한층 감화시키는데 반전으로 마지막에...
경찰 조사로 결국 무엇이 진실인지 읽는 사람조차 알 수 없게 만들어
다음 만화책(미온 나오는 편)을 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거 만화책을 부수 로 따지면 8부인가?? 그렇게 어마무시하게 긴 만화라서;;;
과연 다 읽을 수 있을까 싶긴한데...
진실을 다 알고 다시 감상을 쓰면 어떤 기분일까 싶다.
굉장히 재미있는데 아직 뭐가 어케 된건지... 만화책은 완결인데 이야기는 완결이 아니라..
별점은 8점으로 주고 이후에 수정해야겠다.
별점: ★★★★★★★★☆☆